본문 바로가기

Gourmet/홍대_신촌_합정

홋카이도 부타동 스미레 후기 / 신촌 부타동 혼밥 맛집

반응형

가끔 무턱대고 쉬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 

 

출근은 했지만 격하게 퇴근하고 싶은 그런 날. 

 

가끔은 그런 날 반차를 내고 맛집을 간다. 

 

 

신촌에 위치한 홋카이도 부타동 스미레. 

 

꼬부랑 글자로 써있는데, 뭐라고 써있는거여.. 

 

비가 추적추적 오던 어느 늦 여름. 

 

브레이크타임이 끝날 쯤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있다. 

 

이미 한 차례 손님들이 들어간 상황. 

 

저기 사진에 찍힌 분이 내 앞 대기자고, 

 

그 다음이 나였다. 

 

 

약 30분 정도 기다림 끝에 입장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이라 따로 차림표는 없고, 

 

그냥 키오스크를 찍었다. 

 

등심 부타동과 삼겹살 부타동이 있었는데, 

 

현재는 등심 부타동만 있다. 

 

여튼 등심 부타동으로 주문. 

키오스크의 순기능. 

 

남사장님이 요리를 하시고

 

여사장님이 홀 서비스를 하시는데, 

 

한국말이 서툰데 주문받는건 쉽지 않으니까. 

 

대화금지식당. 

 

조용히 혼밥하기 딱 좋은 환경이다. 

 

미분당이라는 쌀국수 식당도 대화금지 식당인데, 

 

거기도 혼밥하기 좋다. 

 

나야 뭐 어디서 혼밥을 하든 신경쓰지 않지만, 

 

혼밥 초보자들에겐 좋을듯. 

 

 

필요한 건 추가가 가능하지만, 

 

중요한건 잔반을 줄이려는 마음이 아닐까? 

 

왼쪽에 단무지와 산고추절임을 두고 츠케모노라고 하는듯. 

 

절임채소를 일컫는 말이라던데, 

 

저거 말고 다른 절임채소는 없으니 저거겠지..? 

 

 

등장해벌인 등심 부타동. 

 

사실 난 등심 부타동이라고 해서 

 

두툼하게 약간 큐브스테이크처럼 나올줄 알았는데, 

 

삼겹살처럼 얇게 나온다. 

 

함께 나온 미소된장국은 특출나게 맛이 좋다기보단 

 

딱 중간중간 입 안을 새로고침 해주는게 좋더라. 

 

 

특제 타레소스에 절여진 등심. 

 

밥 위에 고기 한 점 올리고 와사비 얹어서 한 입. 

 

 

일본식 덮밥의 경우 밥을 스까먹는게 아니라 

 

그냥 위에서부터 떠서 먹는데, 

 

그러다 보니 밑에 타레소스가 많이 남더라고. 

 

근데 이게 좀 짜다. 

 

타레소스를 너무 많이 안주셔도 괜찮을 듯. 

 

키오스크로 주문할 때

 

타레소스 양에 대한 선택지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전체적으로 소스도 맛있고 고기의 양도 많고, 

 

훌륭한 반차 후 일탈이었다. 

 

앞서 언급했지만, 전에는 삼겹살 부타동이 있었는데, 

 

요즘 올라온 리뷰 보니까 등심 부타동만 팔더라고. 

 

삼겹살 부타동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등심보다는 삼겹살이 좀 더 부드러울 거 아냐. 

 

개인적으로 퍽퍽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살짝 퍽퍽살에 가까웠음. 

 

퍽퍽 - - - - ◎ - - - - - 부드럽 

 

이정도 위치? 

 

 

아는 사람은 모두가 아는 신촌 찐맛집 

 

홋카이도 부타동 스미레. 

 

신촌 맛집으로, 부타동 맛집으로 추천. 

 

웨이팅을 버틸 수 없다면 비추천. 

 

 

다음 지도쪽에는 이름이 "부타동"이라고만 되어있네. 

 

여튼 주소와 위치 보고 잘 찾아가자. 

 

 

홋카이도부타동스미레 : 네이버

방문자리뷰 181 · 블로그리뷰 122

m.place.nave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