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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rmet/홍대_신촌_합정

이대 앞 카페, 와플 잇 업 waffle it up (노트북 펴놓고 작업하기 좋은 카페 / 이화여자대학교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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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대한 썰 . 

내가 왠만하면 카페는 잘 포스팅 안하는 편. 

 

사실 내가 커피 맛을 개뿔 모르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카페 포스팅을 하는 것은 

 

특별한 구석이 날 움직였던 것. 

 

이대 앞 카페, 와플 잇 업 waffle it up 

 

커피와 와플을 파는 카페다. 

그렇게 넓지는 않다. 자리가 없으면 매우 곤란하다. 

 

일단 먼저 앉을 자리를 확보해보자. 

 

와플 잇 업  차림표 . 

여러가지 음료 메뉴와 와플, 젤라또까지 팔고 있다. 

 

일단 자리가 있는지 살펴보고 

 

취향에 맞는 음료를 골라 주문하면 자리로 갖다주는 방식. 

 

와플 잇 업 음식 .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딸기쥬스를 주문했다. 

그리고 와플과 젤라또도 주문. 

 

왼쪽은 젤라또와플, 오른쪽은 생크림와플. 

 

젤라또와플은 와플 + 젤라또(초코 선택) + 과일. 

 

생크림와플은 와플 + 젤라또(바닐라 선택) + 생크림 두덩이. 

 

카페의 특이점 . 

여기 와이파이가 진짜 엄청나게 빠르다. 

 

암호도 안걸어놓고 그냥 오픈해놓은 와이파이인데도 불구하고 

 

15~20메가의 다운로드 속도를 보여준다. 

 

보통 일반 가정집은 기가인터넷을 쓴다고 해도

 

공유기가 그걸 못받쳐주기 때문에 높은 속도를 보여주지 못하고, 

 

일반적인 카페들은 당연히 빨라봐야 5메가 수준? 

 

내가 카페에서 경험했던 와이파이 중에 제일 빠르다. 

 

이정도 환경이면 노트북 펴놓고 공부하거나 작업할 때 

 

엄청나게 쾌적할 것 같다. 

 

주변에도 다들 노트북 하나씩 펴놓고 있더라고. 

 

콘센트도 잘 비치되어 있어서 아주 편리하더라. 

 

찾아가는 길 . 

 

이화여자대학교 정문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꺾어

 

경의중앙 신촌역 방향으로 간다. 

 

신촌기차역 교차로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내려가다가 

 

파출소 지나서 버스정류장 지나서 바로 또 왼쪽으로 꺾어주면 

 

골목에서 와플 잇 업을 만날 수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탐방 . 

카페에서 나와 이대쪽으로 슬슬 걸어가본다. 

 

이대 정문으로 가는 길, 어느 한적한 골목. 

 

이 골목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골목 끝에 있는 원룸에 내 소울메이트가 살았었다. 

 

방이 너무 더러워서 내가 청소도 해주고, 

 

같이 김치찌개도 끓여먹었던 기억. 

 

미쿡에서 교수님이 되신 프로페서 초이, 잘 지내니? 

 

이대 정문. 

 

정말 오랜만에 와보는 이대. 

 

안에 정말 맛있는 김밥집이 있다며 내 손을 잡아끌었던 소울메이트. 

 

그때 이후로 중국인들이 관광지처럼 찾는 바람에 

 

외부인 출입에 제약이 생겨서 따로 찾진 않았다. 

 

지금도 혹여나 외부인이 출입하는 데 제약이 있거나 폐가 될까 싶어 

 

들어갈까 말까 오백 번 고민하다 슬쩍 들어가본다. 

대략 언덕배기 한 번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더 안쪽까지 가는건 좀 아니다 싶어서. 

 

그리고 나오는 길. 

 

이대 정문에서 이대 앞 거리를 바라본다. 

 

잠시 스무살의 추억에 잠겼던 날로 기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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