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대한 썰 .
추웠던 겨울 어느 날, 한파도 막을 수 없었던 맛집을 향한 열망은 나의 발걸음을 잠실로 이끈다.
꽝꽝 언 석촌호수가 날 반기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식당을 찾아 떠난다.
그렇게 도착한 식당, 육장정.
잠실 송리단길에서 육개장을 기본으로 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바(bar) 형태의 테이블로 구성된 식당 내부.
넓지 않은 식당이고, 웨이팅도 제법 있는 편이지만, 난 혼밥이라는 이유로 웨이팅을 비집고 들어가 자리잡고 앉을 수 있었다.
육장정 차림표 .
육장정에서 취급하는 요리는 여섯개라고 볼 수 있다.
크게는 육개장 / 육갈탕 / 우삼겹 육개장으로 볼 수 있는데, 여기에 파생적으로 라면이 추가되어 총 여섯 종류라고 볼 수 있다.
육장정 음식 .
주문은 가장 기본적인 메뉴에서 조금 변형을 주어 주문했다.
어렵게 말했지만 육라면을 시켰단 얘기;
반찬 .
반찬으로는 깍두기만 나오는데, 상당히 맛이 좋은 깍두기.
원래 이런 국밥류의 경우 많은 반찬이 필요 없고, 맛있는 김치나 깍두기면 충분한 법.
그리고 반찬에 함께 담았지만, 사실은 후식이 아닐까 싶은 귤 반쪽.
육라면 .
고기와 고사리, 각종 채소가 듬뿍 들어가서 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인다.
전체적인 건더기 느낌이 어떤지 보기 위해 동영상을 남겨보았다.
아주 내 취향에 맞게 꼬들꼬들하게 익은 면발과 다른 건더기도 푸짐하니 아주 좋아.
맛있음이 전달될 만큼 사진이 잘 나온 느낌적인 느낌.
공기밥 추가 .
육라면을 먹고 모자란 양은 공기밥을 추가하여 더 즐길 수 있다.
공기밥 추가는 무료는 아니고, 천원 추가.
육개장 빨간 국물에 말아먹는 밥은 또 참을 수 없지.
정리의 시간 .
전체적으로 아주 맛있게 즐겼던 한 끼.
육개장에 칼국수가 들어가는건 많이 있지만, 라면이 들어가는건 흔한건 아니라서 독특하고도 맛있었다고나 할까?
공기밥까지 넣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즐겼다.
심지어 가격도 저렴한데, 이게 잠실에서 먹을 수 있는 가격의 음식인가 싶을 정도로 저렴하니 만족하지 않을 수 있을까?
다음에 가면 일반 육개장 말고 육갈이나 우삼겹 쪽으로 먹어볼까 싶다.
너무 멀어서 방문하기 힘들다면 밀키트도 판매하고 있으니 구매하여 집에서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잠실 송리단길 맛집으로 추천.
육개장 맛집으로 추천.
찾아가는 길 .
석촌호수 동호 아래쪽에 위치한 송리단길에 가면 어렵지 않게 육장정을 찾을 수 있다.
송리단길 안에 위치한 식당을 설명하기엔 너무 복잡하니 지도를 잘 보고 찾아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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