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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rmet/종로_을지로_대학로

란주칼면/란주라미엔, 도삭면이 맛있는 명동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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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대한 썰 . 

중화권 음식을 상당히 좋아하는 친구가 있더랬다. 이 친구는 혼자서 홍콩 여행도 여러번 다녀오고 나와 함께 대만여행도 다녀오고 그러면서 나도 덕분에 이것저것 많은 중화권 음식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다고 할까? 

 

그 친구와 명동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던 날 나에게 소개해줬던 식당인데, 이번에 명동에 볼일이 생겨서 갔다가 혼밥하고 왔다. 

 

명동 도삭면 맛집, 란주칼면. 간판도 영수증에도 란주칼면으로 나오는데, 네이버지도만 등록된 이름이 란주라미엔이더라. 왜 이렇게 해놨을까 의문이 든다. 

 

내부가 밖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제법 넓은 편인데, 사람들로 가득하다. 

 

명동이라는 지역 특성상 관광객이 꽤나 많은데, 중화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듯하다. 해외여행 가서 한식 찾는 한국인들 같은 그런 느낌일까 싶다. 

 

란주칼면 차림표 . 

'칼면' 이라는 이름처럼 여러 도삭면 메뉴와 각종 요리가 있는 란주칼면의 메뉴. 

 

란주칼면 요리 . 

일단 주문은 혼밥이라 여러개는 못시키고 하나만 시켰다. 그래도 안먹어본 걸 시키고 싶어서 해물볶음도삭면을 주문했다. 

 

반찬 . 

짜사이와 김치가 나오는 란주칼면. 짜사이는 언제부턴지 오이의 영압이 느껴져서 잘 손대지 않게 되더라ㅠ 그래도 김치가 있어 다행이다. 김치는 명동칼국수 스타일의 마늘맛 많이 나는 겉절여서 처음엔 맛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좀 물리는 맛. 짜사이 안먹는 사람을 위해 반찬으로 단무지 정도 추가로 있었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해물볶음도삭면 . 

해물볶음 도삭면. 꼴뚜기, 새우, 오징어 등의 여러 해물이 들어가고 매콤한 소스로 볶아낸 도삭면이다. 

 

도삭면을 보면 뭔가 좀 울퉁불퉁하고 생긴게 일정하지 않는데, 그게 도삭면의 특징. 반죽을 둥글게 뭉치고 과일껍질 깎듯이 칼로 반죽을 도려내서 만드는 면이라서 생긴 것도 두께도 일정하지 않다. 그래서 젓가락질에 능숙한 사람도 도삭면을 집는게 쉽지만은 않다. 

 

근데 이게 또 도삭면 만의 매력이라서 종종 찾게되는 듯하다. 

 

정리의 시간 . 

오랜만에 먹은 란주칼면의 도삭면은 오랜만에 먹어도 여전히 맛이 좋다.

 

근데 전체적으로 요리가 뜨겁지가 않아. 적당히 따뜻한 정도의 온도인데 먹다보면 금방 식어서 뒤로 가면 갈수록 음식이 식어서 맛이 처음 만 못하다. 사진 찍느라고 시간을 보내서 더 식은 느낌이랄까? 

 

아쉬운 부분이 있어도 맛은 충분히 즐길 만하니 한 번쯤은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하겠다. 

 

 

명동 맛집으로 추천. 

 

도삭면 맛집으로 추천. 

 

찾아가는 길 . 

 

란주라미엔 : 네이버

방문자리뷰 4,524 · 블로그리뷰 2,261

m.place.naver.com

 

란주칼면 ·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64

★★★★☆ · 중국 국수류 전문점

www.google.co.kr

지하철 4호선 명동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 신세계백화점이 있는 사거리가 나오면 오른쪽으로 꺾고, 거의 바로 란주칼면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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