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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rmet/용산_한남동

알페도, 한남동 카이막 카페 찐후기 (이태원 터키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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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머릿속에 남은 장면이 하나 있을 거다. 백종원님이 이스탄불에서 먹방을 하며 천상의 맛이라고 극찬을 하던 그것. 그것을 먹으러 터키에 간다고 하시던 백종원님. 그것은 바로 카이막이다. 제조가 너무 어렵고 번거로워서 타산이 맞지 않는다며 국내 제조를 포기했던 백종원님. 그 방송이 나간 후 우리나라에서도 카이막을 먹을 수 있는 곳이 하나 둘 생겨나고 이제는 흔하진 않지만 그래도 좀 찾아보면 가까운 곳에서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 이번에는 카이막을 먹으러 다녀왔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음식들이 있는 곳. 한남동, 이태원. 그곳에 위치한 터키 디저트 카페인 알페도를 다녀왔다. 근데 이럴 땐 터키 디저트라고 해야 하는가, 튀르키예 디저트라고 해야 하는가. 터키시는 뭐라고 읽어야 하는가 헷갈린다. 

알페도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디저트를 구매해서 자리에 앉아 즐기면 되겠다. 

터키 디저트 

솔직히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뭘 좋아할 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다고 얘기하는 듯 다양한 터키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어차피 난 다른 터키 디저트는 잘 모르고 목표가 명확했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카이막 

내가 주문한 건 카이막. 디저트에 또 음료가 빠질 수 없어서 차를 주문했다. 커피도 있고 차도 있는데 내가 커피를 잘 안먹어서 차로 주문했다. 

차는 로즈티와 애플티를 주문했다. 메뉴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못찍었다. 블로거의 자세가 아직 부족하다ㅠ 

이게 카이막이다. 밑에는 꿀이 깔려있고 그 위에 올라간 하얀색 그것이 카이막인데 물소젖으로 만드는 유제품의 한 종류다. 

 

먹는 방법은 뭐 별 거 없다. 빵을 하나 손에 들고 버터칼 같은 걸로 카이막을 조금 덜고 꿀에 찍어서 빵에 발라먹으면 된다. 

카이막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많이 발라먹는 걸 추천한다. 처음에는 빵이 많기 때문에 아껴서 먹게 되는데 아껴먹다 보면 마지막에 카이막이 많이 남는다. 근데 많이 발라먹는 것과 적게 발라먹는 것의 맛이 확연히 차이난다. 아마 처음 먹어본 사람은 적게 발라먹고 머릿속에 물음표만 가득 띄우는 경우가 많다. 사실 뭐 잘 모르겠거든. 근데 많이 발랐을 때 카이막의 느낌을 말하자면 버터, 치즈, 생크림을 모두 합쳐놓은 느낌이랄까? 

정리의 시간 

한남동에서 먹을 수 있었던 카이막. 나도 옛날에 홍대에서 포장해서 먹어보고 오랜만에 먹어봤는데 오랜만에 먹어도 참 맛있다. 그때는 느낄 수 없었던 카이막의 찐맛을 알게 되었달까? 듬뿍듬뿍 먹어야 그 맛이 나오는걸 이제 알았다. 친구가 클로티드 크림이라는 게 카이막보다 맛있다고 추천하던데, 조만간 그것도 먹으러 다녀와봐야겠다. 

 

한남동 카이막 맛집으로 추천, 

이태원 터키 디저트 맛집으로 추천. 

찾아가는 길 

 

알페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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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알페도(Alpedo)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제1동 이태원로 174

★★★★★ · 제과점

www.google.co.kr

알페도는 이태원역 4번 출구로 나와서 금방 찾을 수 있다. 거의 출구 바로 앞에 알페도 케밥이라는 곳이 있는데 같은 주인이 운영하는 느낌은 드는데 그곳은 케밥을 파는 음식점. 조금 더 출구에서 멀어지면 알페도 카페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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