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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rmet/강남_서초_관악

한성양꼬치, 교대 양고기 식당 찐후기 (교대역 양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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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기 중에서 소고기보다 좋아하는 고기가 바로 양고기다. 물론 돼지고기보다 앞선다고는 말 못하겠다. 돼지고기는 워낙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으니까. 양고기가 생각보다 비싸.. 여튼 그래서 종종 양꼬치나 양갈비를 먹으러 간단 말이지. 어쩔때는 양갈비를 사다가 친구랑 같이 집에서 구워먹기도 하고. 이번에는 애인님과 함께 양고기 먹으러 다녀왔다. 

 

한성양꼬치 교대 2호점. 교대에만 지점이 두 개가 있더라. 

꽤 넓은 축에 속하는 실내. 각 자리마다 양꼬치용 불판이 비치되어 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고, 회사에서 회식으로 방문하기에도 좋다. 주말에 방문했는데 가족끼리 양꼬치 먹는 거 보니까 좋아보이더라고. 우리집은 입맛이 까다로와가꼬 양고기를 별로 안좋아함 ㅋㅋ 

한성양꼬치 차림표 

여러 양고기 메뉴들이 많은데, 처음에 내가 먹어보고 싶었던 건 통갈비였다. 그냥 도끼같이 생긴 양갈비는 먹어봤는데 통갈비는 뭘까? 하고 궁금했는데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양갈비를 주문할 수 없단다. 주말이라 더 그런걸까? 

주문을 대략 해놓고 주변을 둘러보니까 뭐 이것저것 붙어있다. 쯔란의 효능이 어떻고 저떻고, 양고기 효능이 어떻고 저떻고.. 이런저런 효능이 있으니 많이 먹고 죄책감 느끼지 마라 뭐 이런 건가봄. 

한성양꼬치 음식 

뭐 통갈비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실패한 관계로 양꼬치를 주문했다. 그냥 양꼬치가 있고 갈비살꼬치가 있길래 둘 다 하나씩 주문해봤다. 하나라는게 꼬치 하나인 건 아니고 ㅋㅋ 10꼬치가 하나임. 그러니까 스무꼬치 주문했단 얘기. 그리고 또 곡기가 들어가줘야 식사를 했다 이런 느낌이 들기 때문에 볶음밥을 주문했다. 

반찬 

반찬으로는 자차이, 양파절임, 볶은땅콩이 나온다. 그리고 기본 세팅으로 쯔란이 조금 섞인 고춧가루와 앞접시. 반찬에서는 뭐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다. 양꼬치 먹다가 조금 느끼할 때 양파절임 정도 먹으면 괜찮더라. 

양꼬치 

내가 어찌 손 써볼 시간도 없이 종업원분이 바로 숯불 위에 양꼬치를 꽂아버렸다. 서비스정신은 좋지만 사진 찍을 시간은 좀 줘..ㅠ 

 

빙글빙글 맛있게 익어가는 양꼬치. 돌아가는 양꼬치를 보고 있노라면 오만 잡생각이 사라지는 게 불멍이 따로 없다. 

잘 익은 양꼬치는 개인 취향에 맞게 고춧가루에 찍어먹든, 쯔란에 찍어먹든, 소금에 찍어먹든 알아서 먹자. 개인적으로는 소금 살짝 찍어먹는 게 베스트. 고기는 다른 양념 없이 소금이 고기 맛을 제일 살려주는 느낌이라 좋아한다. 

볶음밥 

뭐 특별한 볶음밥을 원했던 건 아니지만 이런 볶음밥이 나올줄은 몰랐네 ㅋㅋ 거의 뭐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가 해주는 볶음밥 느낌이야. 밥 대충 볶고 그 위에 달걀지단 올리고 케쳡 뿌려주는 ㅋㅋ 맛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은 평가를 해주기도 힘든 맛. 본인의 입맛이 초딩입맛이라면 좋은 평가를 할 수 있겠다. 

정리의 시간 

나쁘지 않았던 양꼬치 식당. 근데 요즘 양꼬치, 양고기는 왠만큼 품질이 올라와서 어딜 가나 맛없기 힘들기 때문에 이정도는 평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뭐 굳이 여기가 맛집이어서 찾아갈 필요는 없고, 교대 근처에 있는데 양꼬치가 땡긴다 싶으면 갈 만한 정도. 

 

교대 양꼬치 맛집으로 추천. 

찾아가는 길 

 

한성양꼬치 교대2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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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한성양꼬치 교대2호점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576-26

★★★★☆ · 양고기 바베큐 전문점

www.google.co.kr

워낙 지점이 많은 식당이다. 교대에만 지점이 2개 있으면 말 다했지. 교대 1호점을 가건 2호점을 가건 큰 차이는 없겠지만 내가 다녀온 2호점을 기준으로 가는 길을 설명해보자면, 교대역 14번 출구로 나와서 약국이 나오면 오른쪽 골목으로 진입.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쭉 가다보면 한성양꼬치 교대 2호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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